
한화투자증권은 15일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 구조 재편을 마치고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서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7월 완료)으로 인한 매출 축소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처분 이익 발생으로 3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 단산에 따른 기저효과와 캡티브 신차 출시에 따른 모듈 증가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멕시코 공장 가동률은 2026년 하이브리드(HEV엔진) 생산 본격화로 80%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향 관세 영향은 제한적이며, 2026년 신차 확대 및 HEV 엔진 매출 순증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연구원은 기타 부문에서도 방산 수출이 10%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2026년에는 공작기계 매각 기저효과로 매출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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