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스카우트연맹은 스카우트가 없는 중국을 대신해 중화권을 대표한다. 연맹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한·중·일을 비롯한 동북아 청소년 간 활발한 교류를 이끌며 스카우트운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청소년의 글로벌 시민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찬희 총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 협력과 청소년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새만금세계잼버리 이후 위축됐던 한국스카우트연맹의 활동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회복하고, 2026년 8월 열릴 제16회 한국잼버리가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카우트의 지지를 받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22년 설립된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전국 18개 지방연맹과 4개 특수연맹(가톨릭·원불교·불교·기독교)으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교류 워크숍, 디지털 교육 플랫폼 운영,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양질의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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