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OST가 16주 연속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를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전주보다 7% 감소한 9만6000장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으며 꾸준한 판매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 인기를 바탕으로 OST 역시 글로벌 팬층을 형성하며 롱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상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은 집계 기간 동안 앨범 유닛 400만2000장을 기록하며 1991년 빌보드가 전자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실물 판매량은 347만9500장으로 2015년 아델의 ‘25’가 세운 337만8000장 기록을 9년 만에 경신했다.
스위프트의 이번 기록은 단일 주 기준 최다 판매량으로도 빌보드 역사에 남게 됐다. 동시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비(非)영어권 작품으로서 메인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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