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5년 10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임진승 현대자동차 팀장과 이재준 커넥티드인사이트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임 팀장은 코어강판의 두께를 줄이는 기술과 냉각 개선을 통해 원심력을 극복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이 연구로 세계 최고 수준 효율과 속도를 갖춘 전기차(EV)용 모터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팀장은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에 들어선 이 시점에 전기차용 모터시스템과 요소 신기술 양산 개발을 위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태양광 셀 전용 자동광학검사기(AOI) 설계부터 생산,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까지 전 과정을 국내 독자 기술로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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