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으며 박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중앙시장, 세아프라자, 큰시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물가 동향과 현장 상황을 살폈다.
박 시장 일행은 시장 곳곳에서 먹거리와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형덕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삶의 중심"이라며 "명절을 앞두고 상인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에 참여했다. 동두천시 모든 공직자들도 9월 30일부터 3일간 ‘전통시장 체험의 날’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가마소작목반 열무, 고수 등 신규 선정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 2종을 추가로 선정했다.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품목은 고수(2㎏)와 열무·얼갈이 세트(5㎏)로, 이달 말부터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답례품 추가 발굴을 위해 지난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선정위원회에서 신청 업체의 상품화 가능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차별성, 가격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현재 시는 △쌀 △삼겹살 △전통주 △도자기 △캠핑용품 △지역화폐 △동두천 관광상품 이용권 등 기존 22개 품목의 답례품을 제공 중이며 이번 추가 선정으로 총 24종의 답례품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가마소작목반의 고수와 열무·얼갈이 세트는 천연퇴비를 사용해 영양이 풍부하고, 성장촉진제를 쓰지 않아 맛이 부드럽고 향이 뛰어나다. 또한 새벽에 수확해 당일 배송함으로써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품질 좋은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동두천시 알리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자치단체가 모금된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에 활용하고 기부자에게 세액 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 기부분은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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