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석 연휴 첫 날 호남서 민생 행보…"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 호남 1박 2일 추석 감사 인사 투어

  • "광주 민주주의 헌신·희생에 보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전북 김제시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전북 김제시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 첫 날인 3일 호남을 찾아 민심 청취 행보에 나섰다. 정 대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국가는 호남 경제 발전에 무엇으로 보답할 것인가. 이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 인사차 어제 전북 김제시, 오늘 아침 전남 구례군 장날, 광주 송정시장을 들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광주의 민주주의 헌신과 희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 약속한 대로 추석 명절 감사 인사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호남 1박 2일 추석 감사 인사 투어'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어느 곳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던 구례 오일장을 찾아 추석 인사를 드렸다. 그 때 만났던 상인들을 뵈니 더욱 반가웠다"며 "평범한 시골 분들이지만 정치 의식은 어느 곳보다 높고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강한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 대표 취임 후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을 4차례 방문하며 민심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호남 발전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고 지난달 16일에도 방문해 공공의대 설립,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숙원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당시 전북 전주시 전북도당에서 호남 발전 특위 첫 회의를 열고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고 줄기"라며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었다는 말처럼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고 밝혔다. 같은 달 18일 또다시 호남을 찾아 광주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고 이 대통령이 언급했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재차 강조하며 지역 현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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