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스포츠 볼거리도 풍성

  •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 소속팀서 경기 출전 예정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본격 시작

  • 씨름 대회도 7일까지 진행

최근 미국 무대에서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최근 미국 무대에서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스포츠 팬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경기가 잇따라 펼쳐진다.

추석 연휴에도 미국과 유럽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최근 미국 무대에서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 출전한다. 

리그 다섯 경기 연속골 달성이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 골을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골에 이어 30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전 멀티골까지 시즌 네 경기 연속골을 쌓았다.

지난 8월 LAFC에 합류한 뒤 8경기 만에 8득점, 3도움을 쌓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소속팀 경기를 준비한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1시 30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같은 날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오후 10시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를 가진다.

이재성이 활약하고 있는 마인츠는 6일 밤 12시 30분 함부르크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소속돼 있는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날 오전 3시 45분 릴과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를 벌인다.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디아즈가 외국인 타자 단일시즌 첫 50번째 홈런이자 3점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디아즈가 외국인 타자 단일시즌 첫 50번째 홈런이자 3점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프로스포츠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올해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은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으로 시작된다. 1차전은 6일 오후 2시, 2차전은 7일 오후 2시에 정규리그 4위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다. 

9~10일에는 준플레이오프(준PO, 5선 3승제) 1,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은 9일 오후 2시, 2차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에 정규리그 3위 SSG 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다.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팬페스트 행사에서 각팀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DB 김주성 감독 소노 손창환 감독 KCC 이상민 감독 KT 문경은 감독 삼성 김효범 감독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 정관장 유도훈 감독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LG 조상현 감독 SK 전희철 감독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에서 각팀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DB 김주성 감독, 소노 손창환 감독, KCC 이상민 감독, KT 문경은 감독, 삼성 김효범 감독,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 정관장 유도훈 감독,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LG 조상현 감독, SK 전희철 감독. [사진=연합뉴스]
3일에 개막한 2025~2026시즌 프로농구는 추석 연휴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10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서울 SK와 수원 KT의 '통신사 더비'가 눈길을 끈다. 양 팀은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4강 PO, 5전 3승제)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에는 SK가 시리즈 전적 3대 1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김천 상무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1부) 김천 상무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프로축구 K리그1(1부)은 5일 하루 동안 네 경기가 열린다.

2위 굳히기를 노리는 김천 상무는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와 맞붙는다. 같은 시간 4위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에서 3위 대전 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대전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선다.

강원FC는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FC안양과, 같은 시간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경기한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김아림 사진대홍기획
지난해 11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김아림. [사진=대홍기획]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도 볼거리다.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김아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당시 김아림은 2020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11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째의 기쁨을 안았다.

김아림 외에도 롯데 챔피언십에는 2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2022년 대회 우승자 김효주를 비롯해 최혜진, 이소미, 윤이나 등이 출격한다.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가 2일부터 8일까지 7일 동안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가 2일부터 8일까지 7일 동안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사진=대한씨름협회]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민족의 고유 종목인 씨름.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가 2일부터 8일까지 7일 동안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이후 3년 만에 울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 씨름대회다.

대회에는 전국 28개 팀의 선수단 300명, 운영진 100명 등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자부는 18개 팀 250여 명, 여자부는 10개 팀 50여 명이 출전해 체급별 장사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