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로봇이 바꾸는 일상, 30일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열린다

  • 80개국 121개 도시, 330개 기업·기관 참여

  • AI 쇼룸·로봇 전시·체험관·글로벌관 등 다양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홍보물 사진서울시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홍보물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80개국 121개 도시와 33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전시는 ‘AI 쇼룸’이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들기까지 하루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변화를 가져오는지 보여준다. 스마트홈 학습 서비스, AI 은행원, 방송 취재용 로봇, 무인 자율차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마련된 로봇 전시·체험관에서는 국제 로봇 스포츠대회가 열려 양궁, 스프린트, 역도 등 실제 스포츠 종목을 수행하는 로봇들의 경연이 펼쳐진다. 또 약자 돌봄 로봇, 웨어러블 재활 로봇, 재난 대응 로봇, 우주·수중 탐사 로봇 등도 전시돼 로봇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반자로 발전하는 모습을 제시한다.

글로벌관에는 IBM, 알리바바, MIT 등 세계 혁신 주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AI 기술을 소개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기후테크 컨퍼런스’도 열리며, 윤순진 서울대 교수,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인플루언서 슈카 등이 연사로 나선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현장 전시기업을 직접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SLW 시민혁신상’이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도슨트 투어와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도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기조연사는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맡으며, 데니스 홍UCLA 교수, 카를로 라티 MIT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도 포럼과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은 오후 4시에 종료된다. 입장은 무료로, 사전 등록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올해 SLW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AI 시대의 하루를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로봇 산업, 기후테크 혁신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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