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은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4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명예퇴직 비용 약 1600억원이 반영된 것이며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3000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선서비스 부문에 대해서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6000억원, 무선 ARPU는 3만6300원 수준"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매출 대비 19%로 5G 도입 이후 평균(22%)보다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김 연구원은 "2026년 DPS는 770원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크고, 자사주 매입 규모도 800억원에서 최대 1400억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통신 업종 전반이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B2B 사업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구독형 서비스와 기업용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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