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근로자도 천원의 아침밥"…정부, 파일럿 사업 16개소 선정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대상지로 16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근로자가 1000원을 부담하면 정부가 2000원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비와 기업 자부담으로 충당되는 사업이다.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으로 20곳이 신청한 가운데 16곳(단체형 5곳, 개별형 11곳)이 선정됐다. 이 중 10곳은 기존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곳이다. 

그동안 대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천원의 아침밥은 올해부터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현장 여건상 아침 식사가 취약한 산단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건강 증진과 함께 쌀 소비 확대라는 정책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파일럿 사업을 통해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내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근로자의 든든한 아침밥 문화가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