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美 차관급 면담…방산 협력 강화 논의

  • 한·미 조선 협력 규제 장벽 극복 방안도 다뤄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 방산협력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 방산협력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15∼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국방부와 해군성의 차관급 인사들과 면담하고, 함정 건조 및 운영·유지·보수(MRO) 분야를 포함한 양국 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방사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17일 마이클 더피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 담당 차관과 만나 해군 함정 획득 및 무기체계·탑재장비·핵심부품 MRO 분야에서 한국의 역량을 강조하면서 양국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8일에는 브랫 세이들 미 해군성 차관을 만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중 해군 함정 건조와 MRO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법·제도적 제약과 규제 장벽 극복 방안도 다뤘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앞서 석 청장은 17일 방사청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D.C.에서 개최한 포럼에 참석해 "양국이 원하는 조선 협력을 하려면 법적 장애물이 있다"며 이번 방미 기간 미 국방부와 해군성 고위당국자를 만나 이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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