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대학부 단체전 우승

  • 결승전서 강호 경기대를 4대 2로 누르고 우승 감격…대구대 가수호 선수, 개인전 소장급 우승 '2관왕'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구대학교 씨름부가’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맨 오른쪽  최병찬 감독 사진대구대학교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구대학교 씨름부가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는 씨름부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첫 정상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대구대는 지난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호 경기대를 4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씨름 명문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대는 강력한 상대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는 용인대를 4대 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에서는 경남대를 4대 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유영택 선수와 가수호 선수가 1·2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초반 승기를 잡았으나, 경기대의 반격으로 3·4경기를 내주며 2대 2 동률이 됐다.
 
이후 대구대 고민혁 선수와 구건우 선수가 5·6경기를 차례로 승리하며 4대 2로 경기를 마무리,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또한 대구대 가수호 선수는 개인전 소장급(80kg 이하)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최병찬 대구대학교 씨름부 감독은 “대구대가 올해 처음 신설된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의 첫 우승 팀이라는 점에서 이번 우승이 더욱 뜻 깊다”며 “올해 첫 우승의 기세를 몰아 이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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