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연애' 강은비, 결혼 3개월 만에 임신…태명은 '산삼이'"

강은비(왼쪽)와 변준필 [사진=강은비 SNS]

배우 강은비가 임신했다. 
 

강은비(왼쪽)와 변준필 [사진=강은비 SNS]

강은비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꼭 전하고 싶은 소중한 소식이 있어 글을 쓴다"며 "저는 17년의 연애 끝에 지난 4월 준피리(변준필)와 결혼을 했다. 오랜 세월 서로를 지켜온 만큼, 결혼 이후 저희 부부는 아이에 대한 마음이 간절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986년생,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걱정도 분명 있었기에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준비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저희 '변비부부'가 드디어 예비 엄마 아빠가 됐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5월"이라고 덧붙였다.
 

강은비(왼쪽)와 변준필 [사진=강은비 SNS]

그러면서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아 눈물이 핑 돌았다. 지금 하루하루가 설렘과 감사의 연속이다. 엄마가 된다는 건 신기하고 벅차면서도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기적 같은 선물을 허락받은 마음이 커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아기 태명은 '산삼이'다. '3개월 만에 자연임신으로 심봤다'는 기쁨과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했다. 배우자인 변준필과는 서울예대 동문으로 장기 연애를 이어간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변준필은 얼짱시대 출신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은 약 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변비부부'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