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라마다울릉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항 영일만항 울릉크루즈 회의실에서 이창희 호텔라마다울릉 회장,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 등 양사의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간 공동 발전과 고품격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호텔라마다울릉 회원·가족을 대상으로 여객 요금을 최대 20% 할인하고 울릉도와 독도 방문 시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라마다 호텔 회원·구성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며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호텔라마다울릉 회장은 "울릉크루즈와의 협력은 울릉도와 독도 관광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만성 숙박난에 시달리는 울릉도가 아닌,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호텔 고유의 콘텐츠를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사회인 야구 '제18회 울릉군수기대회' 성황리 폐막

경북 울릉군 사회인 야구 동호인 리그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3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UBC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울릉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조정록) 주관, 울릉군체육회 주최, 울릉군 후원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독도수비대, UBC, 볼보이즈, 쿨잼스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결승전에서 UBC팀이 쿨잼스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울릉군수기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개인 MVP에는 UBC 팀의 이상윤 선수가 선정됐다.울릉도는 전용 야구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도 동호인들의 열정으로 보조경기장을 활용해 주말마다 리그전을 개최해 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호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단합하고 울릉도를 알리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하는 건강한 경기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경찰서, 등하굣길 아동 대상 범죄 예방 캠페인 실시

캠페인에는 울릉경찰서, 울릉교육지원청, 울릉초등학교,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40여 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괴 의심 상황 시 대처 방법 △위급할 때 대처 방법 등이 담긴 전단을 배포했다.
울릉경찰서는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 '미성년자 약취 유인 예방을 위한 경찰 활동 강화 기간'을 수립해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초등학교 주변 가시적 순찰을 대폭 강화한다. 아동들의 안전에 위해가 될 요인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학부모와 아이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대근 울릉경찰서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지역사회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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