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9월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에서 벨기에 양조협회 주최로 열리는 BBW는 매회 약 6만 명이 찾는 세계적 행사로 유명하다.
올해 처음 서울을 찾는 BBW 코리아 2025에는 30여 개 벨기에 양조장이 참가한다. 죽기 전 꼭 맛봐야 한다는 트라피스트 맥주, 황제 카를 5세가 즐겨 마셨던 전통 맥주, 각 도시별 대표 맥주, 수도원 맥주, 수제 맥주, 벨기에의 상징인 람빅 맥주까지 100여 종의 프리미엄 맥주가 준비된다.
벨기에는 현재 1600종 이상의 맥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맥주 문화는 2016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행사장에서는 벨기에 국민 간식인 프라이(감자튀김), 벨기에 와플 등 맥주와 어울리는 간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BBW 코리아 관계자는 “서울 첫 개최를 계기로 매년 가을 정례화하고, 향후 국내 주요 도시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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