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정책위의장은 11일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개혁 입법을 "반시장적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제1야당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서 없애버리겠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는데, 국민들이 원하는 건 정쟁이 아닌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정책위의장은 노란봉투법 개정 재추진과 시장경제 질서 회복을 정기국회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건 기업과 일자리의 위축"이라며 "개악된 노란봉투법을 다시 되돌려서 건강한 노사 관계 그래서 활기찬 기업 활동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구조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정책위의장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전날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 개혁(검찰·사법·언론)을 다룰 특위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가장 국가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적절한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도출해 내야 한다. 제안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기국회는 기업과 일자리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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