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미즈시마 주한 일본대사와 경제·문화·인적 협력 방안 논의

  • 인천-일본 교류 확대 및 제8회 한일지사회의 성공 개최 협력

  • '2025 인천사랑운동' 성과 확산…시민과 함께 정체성 확립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일 미즈시마 코이치(MIZUSHIMA Koichi, 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가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했다.

이번 예방은 미즈시마 대사의 취임(2024년 4월) 이후 첫 인천 방문으로, 양측은 인천과 일본 주요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경제·문화·인적 교류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1988년 기타큐슈시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일본의 여러 도시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라며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대한민국 시도시사협의회장으로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일지사회의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대사님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와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와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에 미즈시마 대사는 "이번 예방을 통해 인천과 일본의 상호 신뢰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경제·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일본의 기타큐슈(1988년, 자매도시), 요코하마(2009년, 우호도시), 고베(2010년, 자매도시)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연수, 대표단 상호 방문, 문화·예술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시 공무원 연수단이 고베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5 인천사랑운동’ 성과 확산…시민과 함께 정체성 확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5 인천사랑운동’이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사랑운동’은 '인천사랑운동 지원 조례'에 근거해 인천사랑운동센터(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민간위탁) 주관으로 인천을 바로 알리고 소통 네트워크 구축 등 매년 중점 추진사업을 선정해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의 최초·최고 재정비(4월~) △인천의 역사 및 인천의 자랑 콘텐츠 책자(e-book) 제작(4~7월) △인천사랑 시민네트워크 출범(6월) △인천사랑 청년연합회 간담회·지역사랑활동(연중) △인천 뿌리가문·노포 재정비 및 발굴(3~6월)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인천의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와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원로 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천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상을 모색하는 기회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6월에는 127개 민·관·산·학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인천사랑 범시민 네트워크’를 출범시켜,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9월부터 11월까지 ‘인천사랑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과 함께 인천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10월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인천사랑 음악회가 열리고,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는 제3회 인천사랑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11월에는 청라야외음악당에서 제3회 인천사랑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개최돼 청년들의 문화적 자부심과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인 12월에는 한 해 동안 인천을 빛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11회 인천인 송년의 밤’이 열린다. ‘올해의 인천인 대상’시상식과 함께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인천사랑운동의 참된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사랑운동은 인천의 뿌리와 전통을 지켜온 분들과 미래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인천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과정"이라며 "인천시 역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인천사랑운동의 참된 가치와 인천의 정체성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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