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명 시의원 "액티브 시니어, 부산의 미래 성장엔진"

  • 초고령사회 위기 아닌 기회...부산형 실버경제 시동 촉구

사진박연진 기자
[사진=박연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고령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해법이 제시됐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김광명 의원(국민의힘, 남구4)은 최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사회 부산의 대응 전략으로 ‘액티브 시니어 중심의 실버경제 육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부산이 이미 고령사회 단계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사실을 환기시키며, 고령화 문제를 단순히 인구 감소와 복지 비용 증가의 위기로만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의 시니어는 돌봄만을 필요로 하는 계층이 아니라 여행을 즐기고, 건강관리에 적극적이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부산이 가진 지리적·산업적 강점을 근거로 실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관광도시로서의 인프라와 의료·웰니스 산업 기반은 실버관광, 맞춤형 건강식품, 스마트 헬스케어와 같은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으며, 이는 고령층을 새로운 소비층이자 생산 주체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도 함께 제안했다.

지역별 시니어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지도 구축을 통해 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년의 아이디어와 시니어의 경험 및 자본을 결합한 창업 모델을 통해 세대 간 융합형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

더불어 돌봄과 관광, 문화 분야에서 통합적 일자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세대 협력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부산만의 고령친화적 도시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액티브 시니어는 부산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니어 산업을 단순한 복지 영역이 아니라 도시 경제를 움직이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부산이 ‘실버경제’의 시동을 걸어야 할 결정적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