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시…민·관·군·경·소방 합동 훈련

  • 다중이용시설 폭발물·화생방 테러 대비

고양특례시가 지난 19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KTX 행신역에서 폭발물 및 화생방테러 상황에 대응하는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지난 19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KTX 행신역에서 폭발물 및 화생방테러 상황에 대응하는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KTX 행신역에서 폭발물 및 화생방테러 상황에 대응하는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협을 가정해 고양시를 중심으로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폭발물 발견과 화생방테러 상황을 동시에 대응하는 복합 시나리오를 적용해 각 기관의 임무 수행과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해 폭발물 탐지 및 위험 지역 정찰을 실시하며 첨단 장비의 활용성을 확인했다.
 
또한 화생방 상황에 대비한 제독과 응급구호 절차를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해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고양시는 이번 훈련에서 관계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각 기관이 긴밀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테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고양시는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비상사태와 각종 위기 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와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해 재난·테러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폭발물과 화생방테러 같은 복합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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