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팔당호서 을지훈련…수질오염사고 합동방제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23-08-23 16: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남종면 팔당호에서 열린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 훈련에서 유회수기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2023823 사진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남종면 팔당호에서 열린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 훈련'에서 유회수기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3일 경기 광주시 팔당호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 일환으로 열린 훈련이다.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사고대응 유관기관인 광주시, 한강물환경연구소, 광주소방서, 양평소방서 수난구조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적이 소형 무인기(드론)로 폭탄 테러를 벌여 기름이 유출되고 물고기 등이 폐사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신속한 상황 전파·수습 체계 유지, 위기경보 발령, 초동 대응·오염물질 확산 차단, 방제 조치·복구 등 사회재난 대응 지침에 따른 모든 과정을 수행했다.
 
한국환경공단이 23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남종면 팔당호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823 사진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 23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남종면 팔당호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환경공단은 항공감시 드론 비행과 오일펜스 설치, 오염 제거를 위한 보트·유회수기 가동, 수질 측정용 무인선박 운영 등 다양한 방제 장비를 투입해 사고에 대응했다. 

공단은 2010년부터 수질오염방제센터는 운영하며 오염물질이 하천과 식수원 등으로 퍼지지 않게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지방자치단체나 유역·지방환경청이 요청하면 오염물질을 막을 전문인력과 기술·장비 등을 신속히 지원 중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훈련에서 나온 개선점들은 재난 매뉴얼과 현장대응 체계를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사시 신속한 공동 대응으로 국민과 수생태 안전, 지속가능한 물환경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