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권은 오염된 정치로 광복절을 모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일가족 입시 비리 범죄단인 조국, 정경심, 최강욱을 풀어주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후원금을 횡령하고도 사과 없이 법원의 횡령금 반환 결정도 안 따르는 윤미향 전 의원을 사면했다"며 "순국선열들이 지하에서 대성통곡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다음 순서는 이화영, 정진상, 김용, 송용길 등 이재명 측근 아니겠나"라며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불법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 기소라고 군불 때기를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것으로 사면을 빙자한 사법 쿠데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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