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이번 주 내 활동 마무리…정부·여당 협의 계속"

  • 조승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대통령실과 보완 거쳐 국민께 보고할 것"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번 주 내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예고하며 정부·여당과 협의하는 절차를 진행했다고 11일 설명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기획위의 활동이 이번 주에 마무리된다"며 "오늘까지 36차례 운영위원회 회의와 8번째 전체회의가 개최된다"고 부연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위의 주요 활동이 이재명 정부 5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만큼 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 등 당정과 관련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지난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정부와 여당에 보고한 후 제시된 보완 사항을 재검토, 국민께 보고드리기 위한 마무리 절차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 대변인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 단축 △내수 활성화를 위한 관광 규제 합리화 3대 과제 △철저한 재난 원인 조사 실시 및 대책 마련 등 4건을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 대통령실과 정부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정기획위는 약 60일의 활동기간 동안 국정 운영에 있어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판단, 총 16건을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아울러 기존에 국정기획위가 선정한 신속 추진 과제는 △주거 목적의 위반 건축물 합리적 관리 방안 △경찰국 폐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국가 지원 의무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R&D 예산 확대 △인공지능(AI) 예산 집행 가이드 지침 마련 △대북 전단 살포 금지 △3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결혼 서비스 가격 투명화 △저소득층 긴급복지 지원 예산 확보 △인구 소멸 지역 식품 이동판매 허용 △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 등이다.

한편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위는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자체·현장 전문가와 소통하여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