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 경기도, 가평 등 호우피해 농어가 특별 긴급지원

  • 일상회복 위한 재해피해지역 26년 사업자 우선 선정

  • 고립·은둔 청년 일상 회복 프로그램 지원…200명 모집

  •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접수 시작

  • 통계조사요원 온라인 직무·채용 설명회 개최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지난달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가에 저리 융자지원과 함께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개 시군에서 지난달 16~20일 호우로 재해피해를 입은 농어가로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확정된 농어가이다.

우선 도는 다음달 재해피해 농어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어업 경영자금 및 시설자금을 연 1% 저금리로 58억원 융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존 도내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한 도민을 대상으로 하던 사업에 재해피해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재해피해 어가에는 양식장 개보수 사업을 통해 전기설비, 배관 등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긴급지원과 함께 선택형맞춤농정사업 등 8개 사업의 내년 대상자 선정시 재해피해농가를 우선 지원하도록 사업시행지침을 개선할 예정이다.

재해피해 농업인의 소득보전에도 힘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는 농업인 소득 향상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담뜰 정례 농산물 직거래장터(도래미마켓)을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경기융합타운광장)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금요일(15시∼20시)과 토요일(10시∼17시) 8회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이 중 8월 22~23일과 29~30일에 열리는 장터에 호우 피해지역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를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또 접경지역 군납 농가 사업 신청시에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고립·은둔 청년 일상 회복 프로그램 지원…2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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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나와(with me), 볼만한 세상’ 2차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이다. 도는 지난 6월 진행된 1차 모집에서 300명을 선발했으며 이번 2차 모집을 포함해 올해 총 5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200명은 전문 상담가의 초기상담 후 욕구·상태 등에 따라 심층 상담과 온라인 활동, 마음 돌봄, 관계 맺기, 일 경험, 반려동물 봉사활동, 지역 살기 체험 등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마친 다음에도 자조 모임과 고립·은둔 청년 쉼터, 타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일상 회복을 지속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기청년포털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담과 프로그램은 수원(팔달구) 2곳, 성남(분당구) 1곳, 의정부(의정부1동) 1곳 등 총 4개 거점 운영기관(나와봄 센터)에서 진행된다. 참여자 희망 시 비대면으로 상담을 진행하거나, 거점 운영기관 외 인근 청년 공간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운영기관은 고립·은둔 청년의 쉼터로도 활용되며 사업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해 독서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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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참가기업 모집이 11일부터 시작된다.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는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갖춘 기후테크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와 투자사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기업 모집은 9월 2일까지로 예선평가, 사전컨설팅, 본선평가 순으로 진행한다. 본선은 ‘2025년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열리는 10월 24일에 진행되며 이날 수상기업도 함께 발표한다. 본선에는 10개 내외의 기업이 진출할 예정이며 이들 기업에는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피칭데이에는 탄소중립펀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수상기업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상 등급별로 차등 지급되며 2026년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기업에는 투자 발표 자료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 및 벤처캐피털(VC) 등 주요 투자사들과의 1:1 투자 상담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피칭데이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보유기술의 필요성, 실현가능성, 시장성, 성장전략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술우수성, 기업 보유역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초기리그와 도약리그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6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계조사요원 온라인 직무·채용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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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보유여성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직무·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유망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구직자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설명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와 협력해 ‘통계조사요원’ 직무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채용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도급조사원·조사관리자 등 세부 직무를 소개하고, 올해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총 54명 채용 예정) △인구주택총조사(모집인원 지자체별 상이) 등 채용 일정과 절차를 안내한다.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구직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통계조사요원은 시간과 장소 제약이 비교적 적어 일·생활 균형을 희망하는 경력보유여성들에게 적합한 직무다. 설명회를 통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경력 재진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사전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 후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 성과 연계 전시 ‘사물의 기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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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오는 24일까지 여주 도자나날센터에서 2025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 성과 연계 전시 ‘사물의 기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공예교육, 공예동호회 운영, 시설·장비 지원 및 전문 오퍼레이터 기술 협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공예가들의 디지털 기반 창작 성과를 집약해 선보이는 자리다. ‘교육-창작-전시-성과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공예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공예 동호회 참여 작가(김경호, 김혜원, 이장욱, 유영진, 황지하) △디지털 공예교육 참여 작가(이덕환, 최재혁, 최지희)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전문 오퍼레이터 고재욱(디지털), 손경서(목공) 작가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공예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프린팅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자 슬립캐스팅 △라이노를 활용한 나만의 기물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의 전문 기술자와의 협업을 통해 작가들이 자신의 창작 주제와 방향성에 맞는 독창적인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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