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묵호신협 봉사단(단장 문영애)이 지난 10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41차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동해묵호신협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직접 미용실을 찾아가는 데 겪는 어려움을 헤아려, 자택 또는 거주지로 직접 찾아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세심한 손길로 머리 손질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김태호 동해묵호신협 이사장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동해묵호신협은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힘쓰는 모범적인 공동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동해묵호신협과 봉사단은 이·미용 봉사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열무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고, 무릉계곡 일대 산불예방 및 환경 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를 이어갔다.
이처럼 동해묵호신협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깊은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동해묵호신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두원상선, 국제협력 및 해경 복지 증진 맞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8일 동해해경청 소회의실에서 국제여객선사인 두원상선 주식회사와 해양경찰관(가족 포함) 및 민간통역인의 복지 향상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는 해양경찰관들이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고, 해양경찰에서 활동하는 민간통역인들의 소속감을 증대하며 실질적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해양경찰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영역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 대상은 전국 해양경찰관(가족 포함)과 해양재난구조대 등 해양경찰이 운영하는 민간단체에 적용된다.
두원상선 주식회사는 현재 북극항로의 핵심 구간인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과 동해항~일본 사카이미나토 노선을 주 1회 정기 운항하는 등 국제여객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국제여객선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정세와 범죄 동향을 조기에 파악할 계획”이라며,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동원대학교 강원학습센터, 동해시에 공식 개관… 7년 만의 교육 거점 마련

동해시의 새로운 교육 거점이 될 동원대학교 강원학습센터(센터장 책임교수 김창래 박사)가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 동해시 대동아파트 상가 3층에서 공식 개관하며 지역사회의 오랜 교육 갈증을 해소하게 되었다.
이번 개관은 2018년 한중대학교 폐교 이후 약 7년 만에 동해시민을 위한 정식적인 대학 학습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개관식에는 동원대학교 본교에서 김재열 성인학습센터장과 이은영 부센터장, 이대교 담당 실무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 강원학습센터의 김창래 책임교수와 문성훈 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및 관계자들, 그리고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김홍수 코스모텔 대표, 임재수 강원스트립 힙합협회 강원도회장, 김영자 지역 향토가수, 최정호 국가대표 S태권도 관장, 이정만 팀이스트 국제 태권도 수석 기술감독 등 자문위원들이 함께 공식 업무체결서와 현판, X-배너 등을 전달받으며 학습관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김창래 강원학습센터 책임교수는 한중대학교 폐교 이후 7년여 만에 동해시민에게 공식적인 학습 공간을 다시 마련하게 된 데 깊은 감회를 밝히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학습관의 발전이 동해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며, 동원대학교가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번 유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강원학습센터는 성인 학습자, 해군 장병,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연한 학습 방식을 제공한다. 오리엔테이션과 중간, 기말고사 등 연 3회만 본교에 출석하면 되고, 나머지 수업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학습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학습관을 방문하여 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2년 과정을 마친 후 4년 학사를 원하는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김 교수는 동해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새로운 배움의 장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양군, 2025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착수… 탁동수 부군수 주재로 군정 현안 점검

양양군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탁동수 부군수 주재로 '2025년 하반기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군수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군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핵심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중요한 점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양양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 오색케이블카 사업, K-연어 산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현황 △ 2025년 정부합동평가 대응 상황 △ 주민숙원사업 건의 및 처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탁동수 부군수는 이번 보고를 통해 각 부서의 업무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군민 불편이 없도록 주요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는 조직 목표 달성도 및 현안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업무 수행 중 발생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점검과 개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보고회는 군수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양양군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행정 운영의 내실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탁동수 부군수는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조와 체계적인 행정 운영을 통해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 만족도와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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