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서 신발을 벗고 다리를 올린 채 좌석 세 칸을 차지한 남성에 또 다른 젊은 남성이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킹받쥬’와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하철 객차에서 3칸을 차지한 남성을 향해 ‘참교육’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한 남성 A씨는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신발을 벗은 채 다리를 두 좌석 위에 올리고 있어 좌석 세 칸을 차지하고 있어 주변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를 본 한 젊은 남성 B씨가 이 남성에 다가갔고 “다른 사람들도 신발 벗고 다리 뻗고 싶지 않겠느냐”며 “하지만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발을 벗고 발을 올려놓고 세 칸이나 차지하는 게 문제다. 당신이 다리를 펴고 신발까지 벗고 있으니 더러워서 누가 여기 앉겠느냐”고 호통쳤고 A씨는 “더럽다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B씨는 “그럼 당신의 발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느냐”며 A씨의 행동을 지적했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온라인상에선 A씨를 비판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와 동시에 문제를 제기한 B씨를 향해 “옳은 말을 했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젊은 남성분의 시민의식에 박수를 보낸다”, “기본 예의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요새 너무 많다”, “다른 사람들도 피곤하고 힘들다. 지하철에서 자리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데 3칸을 차지하냐”, “개념없이 행동하는 사람에게 한 마디하는 남성의 모습이 사이다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최근 임산부석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SNS를 통해 알려진 또 다른 사연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탄 만삭 임산부가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는 중년 여성에게 자리 양보를 요청했다가 “나도 임신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들도 “창피하지도 않느냐”, “자식들 보기에 부끄럽다”, “딸같은 사람한테 할 말이냐”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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