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HDC,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국내 독점 도입

호텔HDC가  프랑스 고급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를 독점 도입한다 사진호텔HDC
호텔HDC가 프랑스 고급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를 독점 도입한다. [사진=호텔HDC]
호텔HDC(대표 이성용)가 프랑스 고급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é)’의 국내 독점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9월부터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 안다즈 서울 강남 등 호텔HDC 계열 호텔에서 해당 브랜드의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에르 에르메는 ‘마카롱의 황제’, ‘디저트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프랑스 출신 페이스트리 셰프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파리와 도쿄, 런던 등 전 세계 20개국에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스파한’ 마카롱을 비롯해 초콜릿, 쿠키, 페이스트리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번 계약은 호텔HDC 창립 20주년 포럼에서 발표된 F&B 전략의 실행 단계다. 단순 브랜드 유치에 그치지 않고 호텔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호텔HDC의 의지가 담겼다. 호텔HDC는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미식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개 예정인 제품은 몽테벨로, 슈 오르페오 등 디저트 케이크를 비롯해 크루아상, 퀸아망 등 비에누와즈리류, 아이스크림까지 총 40여 종에 달한다. 호텔 측은 내년 1월 중 오픈 예정인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주요 라인업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성용 호텔HDC 대표는 “숙박 중심의 전통적 호텔 모델에서 나아가, 호텔이 도시의 문화와 미식이 교차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고급 F&B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미식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