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17~23일 농축산물할인쿠폰(농할)과 제휴 행사 카드 혜택을 더한 보양식 여름 할인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초복'을 맞아 기획했다. 우리나라 24절기 중의 대표 여름 절기인 초복은 더위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중복·말복과 함께 삼복으로 불린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무더위가 시작하는 초복에 삼계탕을 먹고 몸보신하며 더위를 이겨내곤 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허약 증상을 다스리며, 소화력 강화와 기력을 왕성하게 한다.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우리 몸에 이로운 인삼과 황기 등을 넣어 먹으면 활력을 생성한다.
하나로마트는 행사 기간 초복 보양식을 최대 57% 할인한다. 주요 행사 상품인 통닭(500g)은 53%, 활전복(4미)은 57%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말랑이 복숭아(2.4㎏)는 39% 할인 판매한다. 양파와 새송이버섯, 대추 방울토마토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제휴 카드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휴 카드는 NH·신한·삼성·롯데·우리카드와 카카오페이머니·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토스페이머니 등이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자조금 지원을 받아 한우 목심·사태·설도·앞다리·우둔을 100g당 2850원에, 양지 100g은 4020원, 등심 100g은 548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도 연다. 시중가보다 최대 41% 저렴한 가격이다.
농할 행사는 17일부터 진행한다. 과일 6개 품목과 채소 5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멜론(통)은 8384원, 찰토마토(2㎏)는 5984원, 배추(1입)는 4384원, 감자(1.5㎏)는 3184원에 각각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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