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 만난 국정위 "어업·양식업 등 유통구조 전환할 것"

  • 간담회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 논의

  • 업계선 수협 개혁·종자산업 육성 요구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왼쪽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경제2분과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왼쪽)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경제2분과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9일 수산업계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어업·양식업 구조 전환 등 다수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

윤준병 경제2분과 중소벤처·농식품·해양 소분과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산업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어업과 양식업 구조 전환은 어촌을 살리는 것"이라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어촌 경제 활성화 △청년 어업인 육성 △수산식품 고부가가치화 △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 등 수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과 어장환경 변화 등으로 어업 현장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공유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를 해결키 위해 △어선 감척 및 어업구조개선기금 설치 △수산데이터 업데이트 및 민간 개방 △유통구조 혁신 및 수협 개혁 △냉동·냉장 저장시설 확충 등 비축기지화 보강 △종자산업 육성 등이 시급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에 윤 소분과위원장은 "유통구조 개선, 생산·유통 정보의 활용 및 공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윤 소분과위원장을 비롯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과 해양수산부 관계자, 수산업계를 대표하는 종사자·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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