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AI·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경기도 첨단바이오헬스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2.0’ 사업과 연계해 2024년 해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도내 제약·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 27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년간 수출, 컨설팅, 정책자금, 인력, 연구개발(R&D) 등 10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도 자체사업으로 △해외전시회 지원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X/DX) 바우처 지원 등 신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2027년까지 지속된 정부 연계사업의 기반이자,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해외 진출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은 수출 확대와 기술 내재화를 동시에 도모해 도내 바이오헬스 강소기업의 글로벌 도약에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정책을 통해 첨단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1인가구 기회밥상’ 참가자 모집...건강한 식생활과 고립 문제 해소

경기도는 ‘2025년 1인가구 기회밥상’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인 가구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기회밥상’은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요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간편식 만들기 수업과 소통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감정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부권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먼저 운영됐으며 서해안권 프로그램은 진행 중이다.
이번 하반기 모집은 경의·경원권(고양·김포·파주,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과 동부권(남양주·광주·이천·구리·하남·양평·여주·가평)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회차별 참가 인원은 10~15명 내외다.
모집기간은 경의·경원권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동부권은 8월 1일부터 29일까지다.
하반기 첫 프로그램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여름 보양식 요리 만들기’와 ‘고독과 자립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8월 13일 고양시 토당문화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1인 가구는 경기도 1인가구 포털 또는 전화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1인 가구뿐 아니라 사실상 1인 가구도 별도의 증빙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단순한 요리 수업일 줄 알았는데, 소통의 기회까지 있어서 좋았다”며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중장년 및 노년층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모집하지만,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며 “혼자 사는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부지역 일반음식점 영업자 대상 외식경영인 실무교육 지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지난 7일 의정부시 경민대학교에서 ‘경기북부 외식경영인 지원센터 지원사업’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 북부 지역 외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으로, 외식경영 전문가에게 조리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북부지회가 주관한다. 도내 일반음식점 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경민대학교 조리실습장에서 진행되며 한식·양식·일식 분야의 조리기술과 외식경영 노하우를 전문가에게서 직접 전수받을 수 있다.
그동안 해당 교육은 경기 남부 지역에서만 운영돼 왔다. 그러나 지난 1월 열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경기북부에도 교육장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가 제기됨에 따라, 경기도는 북부 도민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고른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7월부터 북부 지역까지 실무교육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1기 교육은 신청이 마감됐다. 2기 교육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북부지회로 하면 된다.
원공식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경기 북부는 외식산업 분야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이러한 잠재력이 현실로 이어져 북부 지역에서 성공적인 외식업 경영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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