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핵심 입지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인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프리미엄 리테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을 추진 중인 일레븐건설은 신세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프리미엄 리테일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더파크사이드 서울’ 단지 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만6470㎡(전용면적) 규모의 상업시설을 전면 경영제휴 방식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공간 구성은 고급 식음(F&B),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문화 콘텐츠, 해외 갤러리 등으로 다양화된다. 신세계 브랜드가 적용된 새로운 프리미엄 리테일 브랜드도 선보인다.
아울러 해당 공간은 로즈우드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어메니티 ‘더파크사이드 클럽 by 로즈우드서울’과 지하 1층에서 직접 연결될 계획이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신세계와의 전략적 협업은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서울 중심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임을 상징한다”며 “리테일 공간이 단순 상업시설을 넘어 도시일상과 문화를 이끄는 앵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에 조성되는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주거·호텔·리테일·문화·오피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에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 호텔 앤 리조트가 국내 첫 진출하며, ‘로즈우드 서울’이 2027년 개관 예정이다.
또 KPF, 콘란앤파트너스, JCFO, 스페이스 코펜하겐, 닷 대시 등 세계적 설계·조경·조명 그룹이 총집결해 단지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구현된다. 여기에 보행 특화 거리 ‘더파크사이드 웨이’, 예술과 문화 콘텐츠가 집약된 ‘아트&컬처 스페이스’, ‘유엔 플라자’ 등도 선보일 전망이다.
1차로 공급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이달 분양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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