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외교 강화 논의…국정기획위, 미래 기술주권 확보 방안 모색

국정기획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경제2분과 인공지능(AI)·과학기술·우주항공방위산업소위는 1일 오후 ‘과학기술외교 정책 간담회’를 열고 미래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국정 방향을 논의했다.

2일 국정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황정아 위원을 비롯한 기획·전문위원과 과학기술계 연구현장의 다양한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과학기술 외교의 국정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AI, 양자, 바이오 등 핵심 원천기술 분야에서 국제협력으로 우리나라 역량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또 글로벌 패권 경쟁 속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사회 논의에 참여해 글로벌 연구산업 생태계에 포함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미래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외교를 강화하고 범부처 차원의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를 위해 범부처, 전문기관, 연구기관간 일관적인 협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외에도 이미 구축된 과학기술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과학기술 전문부처·전문가 중심 과학기술외교 강화, 우리나라 연구 자산과 핵심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다층적 연구안보 시스템 구축, 우리나라 주도 다자 연구협력 플랙폼 구축, G20·세계은행 등 적극 참여 통한 과학기술외교 의제 선도 등 의견이 공유됐다.

이춘석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는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범부처 전략 수립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