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인사청문회, 시작도 못하고 5분 만에 산회…무기한 대기 중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대기하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대기하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는 등 무기한 지연되고 있다. 

여야는 1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설치한 피켓을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트북에 ‘최민희 독재 OUT’이라는 문구를 붙인 채 회의에 참석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에서 위법 또는 국회 규칙을 위반하여 회의장의 질서를 어지럽혔을 때에는 의장이나 위원장은 경고나 제지를 할 수 있다”라며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에게 청문회를 진행하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만일 제1항의 조치에 따르지 아니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의장이나 위원장은 당일 회의에서 발언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퇴장시킬 수 있다”라며 “의장이나 위원장은 회의장이 소란하여 질서를 유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회의를 중지하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고 그 즉시 산회를 선포했다.


협의를 마친 의원들은 약 한 시간 반 뒤 회의장에 복귀했으나 여야 의원들은 피켓 강제 철거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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