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이슈 채크]고흥군

◇고흥군, 농촌에서 새 출발…귀농 창업·주택자금 최대 3억 지원
최대 3억 원 창업자금·7500만 원 주택자금 융자…오는 27일까지 신청 접수 
 
고흥군이 2025년 하반기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 한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이 2025년 하반기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 한다. [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융자)’ 대상자를 오늘 6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귀농 지원 정책으로,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내용은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자금 세대당 최대 7500만 원이며, 연 2.0% 고정금리에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종 대출 가능 금액은 심사 및 개인 신용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 대상은 △농촌 이주 직전 1년 이상 도시 거주자 △농촌 전입일 기준 5년 이내 이주자(65세 이하 세대원 포함) △최근 5년 이내 영농 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 △올해 고흥군으로 전입 예정인 귀농 희망자로, 8시간 이상 귀농 교육 이수가 필수다.

올해부터는 제도 운영 기준이 일부 완화됐다. △농업 외 산업 분야의 근로 제한이 사라져 농업을 지속하는 조건 하에 농외 활동도 허용되며 △기존의 연간 농외소득 3700만 원 이하 요건은 폐지됐다. 또한 △신청 자격도 세대주에서 청년 등 세대원으로 확대됐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고흥군은 영농 정착 의지와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융자금 상환계획 등을 중심으로 심층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요건과 서식은 고흥군 귀농어귀촌지원센터 또는 고흥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 여성대학 제4기 개강…여성 리더 양성의 새 출발
15주간 인문·예술·천문학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공영민 고흥군가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제4기 고흥군 여성대학’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공영민 고흥군가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제4기 고흥군 여성대학’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일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제4기 고흥군 여성대학’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여성대학은 6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5주간 운영되며, 인문·사회, 안전, 예술, 특강,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사회 참여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고흥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천문학 관련 강의가 새롭게 편성됐고 전문 강사들을 초빙한 깊이 있는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수강생들의 기대가 높다.

개강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1~3기 졸업생 대표와 제4기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공영민 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고흥군 여성대학이 여성들의 자신감과 역량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어, 지역사회에서 여성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당당히 해내시길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첫 강의는 서상일 금곡서당 훈장이 ‘고흥의 긍지와 여성의 품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고흥의 역사와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통해 수강생들의 큰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고흥군 여성대학은 지금까지 3기 동안 총 2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리더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고흥군,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 마무리…“3년 연속 현장에서 답 찾았다”
민선 8기 성과 공유부터 80건 신규 건의 수렴까지…지역 맞춤형 미래 설계 박차
 
고흥군은 1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지난 10일 남양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1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지난 10일 남양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1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지난 10일 남양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지역발전 토론회는 4월 2일 고흥군의회의원 재선거(나선거구)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동강면, 대서면, 과역면, 남양면에서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재개하며 최종 마침표를 찍었다.

공영민 군수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민선 8기 동안 군민과 함께 이뤄낸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 발사체 종합시험장 건립과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전국 최초 드론특화단지 착공 △세계 최초 도심항공교통 비행시연 성공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농업육성지구 공모사업 선정 △2년 연속 농수산물 수출액 1억 달러 달성 △2024년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1위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 등으로 고흥의 변화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2023년과 2024년 접수된 160건의 주민건의사업 중 현재까지 102건(64%)이 완료 및 추진 중이며, 대규모 사업비나 행정절차가 필요한 58건(36%)에 대해서는 군민 눈높이에 맞춘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약속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규 건의사업 80건에 대해서는 주민 안전과 직결된 시급한 사안은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내년 본예산 또는 중장기 계획에 포함해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토론 주제로는 △고흥읍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 구축 △도양읍 수산식품 가공단지 조성 △풍양면 권역별 정주여건 개선 △도덕면 스마트팜 농수축산원예단지 조성 △금산면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금의시비) 조성 △도화면 국립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연계사업 △포두면 해창만 물빛공원 조성 △봉래면 나로도 청정 수산물 축제 개최 △동일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배후도시 조성 △점암면 빈집, 마을회관을 활용한 단기 숙박시설 운영 △영남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및 체류형 휴양힐링타운 조성 △과역면 지역특화작목 조생복숭아 브랜드화 △남양면 우도 레인보우교 활용 주민소득 창출 △동강면 동강특화농공단지 근로자 임대 아파트 건립 △대서면 전라남도 제27호 민간정원(우림원) 인근 노인요양시설 유치 △두원면 스마트팜 혁신밸리 배후단지 조성 등 각 읍・면의 고유한 자원과 여건을 활용한 60여 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군수와 군민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각 지역만의 특색있는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갔다.

공영민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군정 철학 아래 지난 3년간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흥의 미래를 설계해왔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해 주신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군은 우주・드론・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 산업과 더불어 광주~고흥간 고속도로, 우주선 철도,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확장 등‘고흥 3대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며, “젊은 세대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은 3년간 군민과 소통하며 발굴한 지역발전 비전과 목표를 지속 관리하고, 부서별・읍면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등 군민들과 함께 고흥의 힘찬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고흥군, 제1회 어버이 효도 밥상 행사 개최…90세 이상 어르신에 감사 전해
군민회관서 500여 명 참석 성료…장수 어르신·효행자 표창, 청춘바우처 계획도 소개
 
공영민 고흥군수는 ‘제1회 어버이 효도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열고9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는 ‘제1회 어버이 효도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열고9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제1회 어버이 효도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열고,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고흥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오랜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세대 간 정을 나누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500여 명의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했으며,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문금주 국회의원, 읍·면장 등 주요 인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전통 부채춤과 고흥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정성껏 준비한 식사가 마련돼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특히 도화면 전복순 씨의 자녀가 직접 낭독한 손편지는 행사장에 깊은 울림을 전하며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고흥군은 장수 어르신 2명과 효행자 18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공로를 기렸다. 공영민 군수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45.7%에 달하며, 90세 이상 어르신만 해도 1724명에 이르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 지역이다. 이에 따라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 운영 △노인주치의제 △임플란트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노인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6만 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지급할 계획이다. 바우처 카드는 관내 목욕탕, 이·미용업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지만 실질적인 만족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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