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CEO와 茶한잔] 심재성 대표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아이에게 친환경 선물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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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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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얼스데이, 어린이 위한 ‘친환경 화장품’ 출시…해외 친환경 인증 받아

  • 이달 신세계 면세점 강남점 입점… 중국·미국 등 수출 앞둬

심재성 제이앤피인터내셔널 대표는 10일 "어린이집을 다니는 두 아들을 둔 아빠로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직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마이얼스데이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선국 기자]


"미세먼지나 환경호르몬 등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에게 친환경 화장품을 선물 해주고 싶습니다."

심재성 제이앤피인터내셔널 대표는 1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악화한 자연 환경에서 우리가 비록 도시에 살더라도 내 아이만큼은 친환경적인 여건에서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마이얼스데이라는 화장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심 대표는 "친환경에 대한 부모의 욕구를 해소해주는 것을 목표로 ‘정직한 자연의 원료’를 담아 키즈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를 내놨다"며 "마이얼스데이는 피부가 얇고 예민해지는 만4~10세 시기의 어린이를 위한 화장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얼스데이(My Earthday)는 500만원으로 창업해 5년 만에 300억의 누적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된 '제이앤피인터내셔널'의 새로운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프레쉬 샴푸 △마일드 바디워시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에코 선 쿠션(SPF 50+ PA++++) 등 총 4가지다. 

마이얼스데이 제품 3종 모음.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심 대표는 "유해성분 제로와 인공향료 무(無)첨가, 친환경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며 "이 같은 노력으로 마이얼스데이는 공신력 있는 세계적인 인증기관들로부터 친환경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이얼스데이 제품은 모든 성분에서 ‘EWG’ 그린 등급을 받았다. EWG 등급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리 환경운동 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을 조사해 안전도 등급을 0에서 10까지 구분한 것이다. EWG 그린 등급은 이 중 0~2 등급으로 모든 성분이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마이얼스데이는 독일에서 '더마 피부 저자극테스트’를 완료하고, ‘미국 농무부(USDA)’의 유기농 인증원료 사용 등 권위 있는 인증을 확보했다.

특히 마이얼스데이는 프랑스의 인증기관인 ‘에코서트(ECOCERT)’에서 인정한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 에코서트는 10% 이상의 유기농 성분과 95% 이상의 천연 성분이 함유돼야 하고, 화합 성분이 없는 제품을 말한다. 

우리 정부도 친환경 화장품을 만든 제이앤피인터내셔널의 성과를 인정했다. 
제이앤피인터내셔널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서울시로부터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됐다. 

마이얼스데이 화장품은 이달부터 신세계 면세점 강남점과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되며, 오픈마켓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 역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심 대표는 "올해 5월 상해 뷰티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에게 소개된 이후, 지난달 초도물량이 중국에 수출됐다"며 "현재 미국 바이어와도 수출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집을 다니는 두 아들을 둔 아빠로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직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며 "환경호르몬, 성조숙증 등에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에만 1년 넘게 힘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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