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美국무 '38선 이남 철수' 발언, 배경·의도 파악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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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2-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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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여부, 합참 "아직까지 결정된것 없어"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사진=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미국은 유사시 38선을 넘어 북한에 들어갈 필요가 있을 경우 다시 38선 이남으로 되돌아오겠다'고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합동참모본부는 14일 "(틸러슨 장관의) 발언의 배경과 의도 파악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변동 없이 확고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유사시 대한민국의 영토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한미 동맹의 군사작전 계획은 철저히 준비되고 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 내용과 배경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서 여기서 답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연일 불거고 있는 내년도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연기설(設)에 대해 노 실장은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노 실장은 "확정되지 않은 연합연습 일정 등 군사 사항에 대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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