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싼타페 '코리아 세일 페스타' 바람몰이 완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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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10-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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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대차 7000대 물량중 6400대 소화

  • - 기아차도 5000대 중 3500대 이상 판매

싼타페.[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관광 쇼핑 축제인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내놓은 싼타페·아반떼가 완판됐다. 기아차도 70%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올해 내수 판매 119만대를 목표로 하는 현대·기아차는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여세를 몰아 목표 달성에 고삐를 죌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현대차는 약 6400대, 기아차는 약 35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현대차는 아반떼·쏘나타·싼타페 등 승용차를 7000대 한정으로 최대 10%, 엑시언트·마이티 등 상용차를 270대 한정으로 최대 16%까지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현대차 싼타페와 쏘나타, 아반떼는 각각 2000대 이상 판매됐고, 단종을 앞둔 맥스크루즈는 200대 이상 팔렸다. 싼타페와 아반떼, 맥스크루즈는 특별할인 대상 차종의 판매가 다 이뤄졌고, 쏘나타만 일부 물량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많은 판매가 이뤄지는 베스트셀링 모델에 특별 할인이 겹쳐지면서 짧은 기간에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할인 대상 차종 5000대 중 약 3500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모닝·레이·K3·K5·K7 등 5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차종별로 △모닝 97만~126만원 △레이 64만~77만원 △K3 185만~253만원 △K5 159만~205만원 △K7 155만~199만원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기세에 신차효과까지 더해 남은 석달여 판매 목표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51만8671대를 판매했다. 판매 목표인 68만3000대의 약 76% 수준이다. 작년에 출시한 그랜저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올해 10만대 클럽에 가입했고, 소형 SUV 코나와 제네시스 G70 등이 가세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가 성장하고 있다.

기아차도 올해 내수 판매 목표 51만5000대의 75%인 38만8500대를 팔았다. 부분변경 '올 뉴 쏘렌토'는 지난달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기아차 판매를 이끌고 있다. 소형 SUV 스토닉과 스포츠 후륜세단 스팅어의 판매도 점진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G70, 코나, 스토닉 등 올해 출시한 신차가 꾸준히 판매될 수 있도록 영업력을 강화해 목표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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