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소산업의 핵심 기반인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수소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삼척시가 추진해 온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입주 공간 확보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산업생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업 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삼척시에 따르면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는 근덕면 동막리 812번지 일원에 약 14만㎡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33억원이 투입되며,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수소 전문기업을 적극 유치해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계획 고시 등 관련 절차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3월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현재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과 기업 유치를 병행하면서 수소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산업축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특히 기업 유치 분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준공된 수소기업 임대형공장에는 수소 관련 기업 6개사가 입주를 확정하고 공장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입주기업은 디제스㈜, 디앨㈜, ㈜제이아이엔지, ㈜라이트브릿지, ㈜슬레노, ㈜파로텍 등이다.
수소기업 임대형공장이 준공되고 관련 기업들이 입주 준비에 들어가면서 향후 산업단지 내 기업 간 협업과 기술 교류, 생산시설 확대 등 수소산업 집적화의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는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를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갖추는 공간을 넘어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기능이 함께 작동하는 수소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CCUS 진흥센터 구축, 수소엔진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 생산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기업의 투자와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하기 위한 각종 지원제도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기회발전특구에는 산업단지 전체 면적 가운데 산업시설용지 9만6,000㎡가 포함돼 있어 입주 기업들은 5년간 재산세 추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척시 전역이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된 것도 기업 유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삼척시는 올해 1월 기업투자촉진지구로 공식 지정되면서 기업의 신규 투자와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설비 보조금과 전기요금 지원 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수소산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과 맞물려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다. 삼척시는 지역이 가진 산업 기반과 에너지 관련 인프라 등을 활용해 수소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산업시설이 들어서면 생산 및 연구개발 인력뿐 아니라 관련 서비스와 물류, 장비, 소재·부품 등 연관 산업의 수요도 늘어날 수 있어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척시는 오는 2028년까지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2027년 중 사전 분양에 들어가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계 인프라 구축과 각종 기업지원 정책을 통해 추가적인 투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가 수소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택한 만큼 향후 핵심 과제는 산업단지에 얼마나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입주기업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생산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경우 삼척은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기업이 모이는 동해안권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민선 9기 수소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산업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삼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기업 유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연계해 수소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