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다저스 상대 ‘2호 홈런’ 폭발…김현수도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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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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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날렸다.

황재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은 3회 첫 타석에서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했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다저스 우완 투수 스티브 겔츠를 상대로 시원한 한 방을 폭발시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2구째를 노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2로 뒤지던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친 황재균은 6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범경기 2호 홈런.

황재균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7회말 수비 때 오스틴 슬레이터와 교체됐다.

황재균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313(16타수 5안타)으로 조금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동점 홈런 이후 분위기를 가져온 뒤 맥 윌리엄슨과 크리스 매레로의 솔로포에 힘입어 4-2로 역전승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가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뉴욕 양키스 내야수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올해 나선 6번의 시범경기 중 4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텍사스는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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