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사람보다 잘 버네!" 일본 캐릭터 쿠마몬 관련 상품 판매액 1조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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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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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구마모토현의 마스코트인 쿠마몬(くまモン)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캐릭터 관련 상품 매출이 1조원을 훌쩍 넘기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쿠마몬을 활용한 제품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최소 1280억 엔(약 1조 2763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액 1000억 엔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30%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구마모토 현에서는 지난해 4월 구마모토 연쇄 지진 이후 지역 부흥운동이 강화되면서 관련 상품의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상품별로는 농산물 등 식품류가 1095억 엔으로 가장 많았고 인형 등 캐릭터 상품 판매 규모도 약 186억 엔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쿠마몬은 곰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지난 2010년 지역 홍보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마스코트로서는 이례적으로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를 끌면서 방송 출연 등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출처 : KUMA MON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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