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에 4ㆍ16연대“사람이 할 소리냐?짐승보다 못한 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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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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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정유섭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5 hkmpooh@yna.co.kr/2016-12-05 14:12:3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이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논란에 대해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고 발언한 가운데 세월호 단체가 새누리당은 패륜 무리라고 맹비난했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약칭: 4ㆍ16연대)’는 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에 대해 “이게 사람이 할 소리인가? 짐승보다 못한 작태를 보인 이런 자가 국회의원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가?”라고 말했다.

4ㆍ16연대는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에 대해 “이뿐만이 아니다. 탄핵에 말려들면 세월호 희생자들처럼 빠져 죽을 수 있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은 무리가 바로 새누리당이다”라며 “이런 게 공당이라고 국민의 세금을 강탈하여 아직도 국회에서 표결을 가지고 놀고 있다니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4ㆍ16연대는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에 대해 “이런 패륜 무리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 있다는 것은 단 하루도 용납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해체는 물론이고, 국회의원 자격을 모두 박탈시켜 박근혜 헌정파괴 부역자집단으로 모두 처벌해야 한다”며 “정유섭은 사죄는 물론이고 국회의원 자리에서 물러나라. 세월호 7시간 박근혜의 직무유기를 비호하는 새누리당은 전원 사퇴하고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정유섭 의원은 이 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대통령에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현장 대응능력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놀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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