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초등생-모친 외상없고, 누나 부패 심해 사인 확인 못해…극단적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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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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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구모녀사건과 관련 실종됐던 초등생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오전 11시 10분쯤 대구 달성군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실종 초등생인 A(11)군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 

A군은 지난 15일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선 후 실종돼 경찰은 수배 전단지를 배포해 행방을 쫓았다. 

앞서 20일에 경북 고령군 낙동강 고령대교 주변에서 숨진채 발견된 A군의 어머니는 별다른 외상이 없어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으며, 이어 21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A군 집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1년전 숨진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확인한 결과 A군 누나로 밝혀졌으나, 부패가 심해 사인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이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A군 어머니는 아들이 다녔던 학교 교사 외에 특정인과 통화한 흔적이 없었고, 누나 역시 타인과 교류하지 않아 별다른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 측은 "모친이 아들과 함께 강물에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동기를 알 수 없고, 누나의 사인 역시 알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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