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7일 김광석길서 융합 댄스·뮤지컬 공연

대구 중구 27일 김광석길서 융합 댄스·뮤지컬 공연 개최 사진중구청
대구 중구, 27일 김광석길서 융합 댄스·뮤지컬 공연 개최. [사진=중구청]

대구 중구가 주말을 맞아 지역 주민과 대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이색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중구는 오는 27일 오후 5시 30분 대봉동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뮤지컬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복합 예술 공연 ‘기존의 것을 뛰어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대구 중구청이 주최하고 대구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매마토(매월 마지막 토요일)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도심 속 길거리 문화 인프라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지자체들이 지역 상권 회복과 체류형 생태 관광 유입을 위해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중구 역시 음악과 무용을 결합한 고품격 무료 공연으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매마토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이번 공연에는 실력파 퍼포먼스 그룹 ‘아나키스트’와 ‘곰스컴퍼니’가 출연진으로 나선다. 이들은 역동적인 춤선과 다채로운 음악, 입체적인 무대 연출을 결합해 야외 광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는 혹서기인 7월과 8월 두 달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9월 한층 새로워진 문화 프로그램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온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장르의 경계를 허문 이번 복합 공연이 김광석길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문화원과 긴밀히 협력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는 "김광석길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현대무용과 뮤지컬을 결합한 융합 공연을 시도하는 것은 도심 거리 예술의 체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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