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집안 청소 대작전, 천연세정제 베이킹소다와 식초 '활용도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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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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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집안 청소 시 화학세제를 대체할 친환경 세정제로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베이킹소다는 화학명으로 '탄산수소나트륨'이라고 불리며, 빵이나 과자의 제조 시 제품을 팽창하게 하여 맛을 좋게 하고 연하게 하여 소화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한 식품첨가물로 쓰인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통해 화학세제 사용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커지면서 베이킹소다가 식초와 함께 천연세정제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미세하고 유연한 결정을 갖고 있는 베이킹소다는 물과 만나면 결정의 모서리가 부드러워져 물건 표면에 상처를 내지 않고 오염부분을 제거한다. 그리고 약 알칼리성을 띄기때문에 지방산 오염물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서 쉽게 기름때를 닦아 낼 수 있게 한다. 또한, 산성을 중화시켜 pH를 일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배수구나 수조 등의 수질 악화를 막는 환경 정화 역할도 한다.

청소용 세제로써 활용되는 식초는 온갖 재료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도마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식초와 물을 섞어 준비한 식촛물로 도마를 씻어내면 도마에 밴 냄새가 제거된다. 세제 찌꺼기나 변기 물 때 등도 식초와 물을 섞어서 닦아주면 깨끗해지며, 식초냄새를 완화하기 위해 에센셜 오일을 1~2방울 섞어서 닦으면 좋은 향을 낼 수 있다.

한편, 베이킹소다는 기름때 제거 뿐만아니라 다양한 활용법이 있다. 태운 냄비에 베이킹소다를 물과 함께 넣어 15분 정도 끓인 후 닦으면 그을린 부분을 말끔히 닦아낼 수 있다. 그리고 싱크대나 전자레인지, 싱크대 배수관, 바닥이나 창문 등에 묻은 얼룩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닦으면 찌든 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베이킹소다를 이쁜 용기에 담아 밀봉해주고 쏟아지지 않게 구멍을 뚫어 신발장이나 옷장에 넣어두면 탈취효과에 좋고, 세수할 때 소다를 잘 풀어서 씻어주면 스크럽 효과가 있어 각질제거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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