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에 최태훈 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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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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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제36회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에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최태훈 씨가 선정됐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지난 3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제36회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경연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찬과 동아일보사, 뉴욕한국공연예술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 경연에서는 총 368명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각 10개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국악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평론가, 작곡가,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고, 최태훈 씨를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최태훈 씨는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피리 연주자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종식 심사위원장은 “대상 경연자 모두 대상감이 될 만큼 수준이 상당했다.”며 “이후에도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많은 참가를 통해 좋은 경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리, 가야금, 대금, 해금, 거문고, 아쟁, 민요, 가곡, 판소리, 작곡 등 10개 부문으로 진행하는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우수 전통 예술인 발굴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1980년부터 개최해 올해 36회를 맞이한 국악 경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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