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황병기, 27일 국악의 미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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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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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연주와 무용이 어울리는 특별한 무대가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24일 ‘2015 원먼스 페스티벌 in 금요공감 夏. 雲. 多. 奇. 峯. 하운다기봉’의 네 번째 순서인 ‘황병기 작품의 밤’ 공연을 풍류사랑방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7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27개국에서 400여 개의 공연을 펼치는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의 ‘2015 원먼스 페스티벌’에서 세부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夏.雲.多.奇.峯. 하운다기봉’ 공연 중 하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중주 ‘하마단’을 시작으로, 노래곡 ‘추천사(楸韆詞)’와 거문고 독주곡 ‘낙도음(樂道吟)’이 연주되며, 무반주 대금 독주곡 ‘자시(子時)’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순서인 ‘비단길’은 황병기 명인의 독주로 꾸며진다.

황병기 명인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 거문고 독주에는 허윤정이, 대금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김정승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박현숙, 지애리, 조윤정, 이정자, 기숙희, 안나래가 가야금 연주로 참여하고 노래에 김나리, 장구 반주에 김웅식이 힘을 보탠다.

한편, 황병기 명인은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이고,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음악세계로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한국의 가야금을 알려왔다. 또한, 백남준에서 존 케이지, 장한나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아티스트다. 관람료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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