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데스노트 임성한 작가 은퇴, ‘압구정백야’ 방심위 불명예로 10번째 마지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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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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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데스노트 임성한 작가 은퇴, ‘압구정백야’ 방심위 불명예로 10번째 마지막 작품…데스노트 임성한 작가 은퇴, ‘압구정백야’ 방심위 불명예로 10번째 마지막 작품

임성한 작가가 5월 중순 종영 예정인 MBC 일일극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드라마 작가를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한 작가의 소속사 명성당엔터테인먼트는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며 '압구정백야'가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22일 MBC가 앞으로 ‘압구정 백야’를 쓴 임성한 작가와 앞으로 드라마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압구정 백야’와 같이 수없이 막장드라마의 타이틀을 거머쥔 ‘임성한 작가표’ 드라마에 대해 방송위가 칼을 빼든 셈이다.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은 22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임성한 작가와 앞으로 계약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심위는 2월 방송된 '압구정 백야'의 5개 회차 분의 심의를 통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상 윤리성, 폭력묘사, 품위유지 조항 등을 위반해 전체회의에 상정할 것을 의결했다.

이날 방송소위 위원 5명 중 4명은 ‘압구정 백야’ 5개 회차분의 '프로그램 중지' 의견을 냈고 나머지 1명은 '주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심위 전체회의는 5월 초 열리며 여기서 '프로그램 중지'가 의결되면 문제의 내용을 수정하거나 재방송 혹은 케이블TV 판매가 금지된다.

MBC와 방심위가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문제제기와 은퇴 소식이 그동안 막장드라마에 시달려온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내 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상=김지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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