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경제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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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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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최고위층 인사교류 일환, 경남기업 사업 참여 협의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왼쪽 다섯째)과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왼쪽 여섯째)이 1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경남기업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남기업은 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성완종 회장이 베트남 권력서열 1위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응웬 푸 쫑 당 서기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이은 양국 최고위층 인사 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쫑 서기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출신으로 하노이종합대학을 졸업했다. 2006년 국회의장을 거쳐 2011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됐다.

쫑 서기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72’을 성공리 건립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상호간 협력관계를 지속해나가자”고 전했다.

성 회장도 “경남기업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 온 만큼 향후 베트남의 사회·경제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베트남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답했다.

쫑 서기장은 지난 2008년 3월 국회의장 자격으로 방한 시에도 성 회장을 만나 베트남 하노이시 랜드마크72 준공 등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랜드마크72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시 한복을 입고 등장했던 ‘한복-아오자이 패션쇼’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 1967년 베트남에 진출해 지난 21일 하노이와 중국 접경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를 개통하는 등 약 16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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