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 '제2의 인생설계' 돕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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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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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베이비부머의 인생설계, 사회공헌, 창업 및 취업을 돕는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10일 정식으로 개관했다.

지난해 2월 은평구 옛 질병관리본부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이후 두 번째다. 도심 중심부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연면적 1053㎡ 규모에 교육실, 문화교실, 커뮤니티 공간, 창업지원실, 도서관, 구직상담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지하 1층에 30~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교실 '어울림마당 1·2'와 커뮤니티 공간 '사랑채'가 있다. 1층에는 독서, 정보검색, 휴식이 가능한 '활짝 작은 도서관' 및 구직상담이 이뤄지는 '활짝 일자리 상담실'도 있다.

2층, 7층, 8층은 인생재설계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동아리 활동, 창업지원 공간이다. 8~9층에 옥외테라스, 옥상정원을 만들었다.

센터에서는 △인생설계 △사회공헌, 자원봉사, 재능나눔 △창업지원, 재취업훈련 등을 집중 가르친다. 센터 내 교육은 총 5개 분야 21개 과정과 3개 찾아가는 프로그램 과정을 올해만 약 4900여명이 들을 수 있다.

토요일 주말반과 주중 오후 7시~9시 야간반’ 프로그램을 신설, 주중이나 낮 시간에도 수강이 가능하다.

센터는 ‘사회참여팀’과 ‘일감뱅크팀’을 조직,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이 실제 원하는 현장에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특히, 취업알선 전담팀인 ‘일감뱅크팀’에선, 일자리가 필요한 베이비부머에게 취업상담 및 재취업교육 후 취업매칭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 사후관리에 나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재 서울에만 146만명, 9명 중 1명은 ”며,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베이비부머들이 스스로 새로운 인생후반전을 만들어가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베이비붐 세대만을 위한 전용 교육공간을 현재 2개소에서 2020년까지 자치구마다 각 1개소씩 25개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용 교육공간은 ‘50+캠퍼스’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두 가지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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