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최근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해 일부 사업 예산을 총 19억 7388만원 감액해 시선을 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불필요한 지출 억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타당성과 효율성이 부족한16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조정했다.
위원들은 전체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한 편성”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민간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 중 예산 규모가 큰 일부 사업은 필요성과 타당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며, 감액을 결정했다.
특히, 위원들은 “사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규모가 큰 사업은 사전 검토가 더욱 치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옥외 홍보매체 활용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또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관련 예산은 설명과 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와 예산결산특위에서 별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동훈 위원장은 “위원들이 지적한 사항이 반영돼 예산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향후 집행 과정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11∼17일까지 예산결산특위 종합심사를 거친 뒤,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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