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와인 '핑구스·르로리' 가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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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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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와인]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최근 방한한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의 만찬 식탁에 오른 와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와인은 시중에서 10만원대 초반에 판매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이번 한중 정상의 만찬 자리에 오른 와인은 도미니오 드 핑구스의 레드와인인 '핑구스 PSI 2011'이다. 

핑구스 PSI의 가격은 백화점 기준으로 13만원대다. 과거 국빈 만찬에 쓰인 와인이 100만원대 제품임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그랑 크뤼는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나 북동부 알자스 지방의 최고급 포도원을 일컫는 말로, 흔히 최고급 와인을 지칭할 때 쓰인다. 핑구스 PSI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아 선택됐다는 게 후문이다.

핑구스 PSI는 스페인의 대표 와인 산지인 리베라 델 두에로 지방에서 생산된 템프라니요 품종의 포도를 쓴다. 적당한 탄닌감이 있고 템프라니요 특유의 짙은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오크향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함께 만찬주로 식탁에 오른 화이트 와인은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들어진 메종 르로이 부르고뉴 블랑 '플뢰르 드 빈느'다.

르로이 와이너리가 처음 선보인 빈티지 블랜딩 화이트 와인으로 2009·2010·2011 등 3가지가 블렌딩 됐는데, 이번 만찬에는 2011이 등장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12만원 선에 구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아 투명도는 떨어지지만 풍미가 깊고, 감귤과 꿀, 꽃향기가 더해져 섬세한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수입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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